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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근 전남대병원장 103일만에 비대면 취임식 가져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1.03.02 23:58:30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 전남대병원

[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2일 취임 100여일만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가진 취임식에서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해 11월 제33대 전남대병원장으로 임명된 안영근 병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취임식 등 공식행사를 취소하고 바로 코로나19 원내 감염확산방지 업무에 매진한 끝에 병원운영을 정상으로 되돌린 후 취임 103일째인 이날 비대면으로 취임사를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안영근 병원장은 "가장 먼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 1년여 동안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업무해 온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병원 내 감염에 따른 진료중단으로 지역민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데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표했다.

최근 지역에서 핫 이슈가 된 새병원 건립과 관련, "지난 1월 출범한 새병원건립추진단을 중심으로 오는 2024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단계적으로 신중하게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 새병원은 병원 시설, 공간 뿐만 아니라 전체 운영시스템까지도 환자를 중심으로 설계되고, 창조적 혁신과 융합을 통한 첨단의료가 실현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병원 건립과 함께 선진의료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연구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연구자 중심의 선진연구지원 체계, 임상연구 플랫폼 활성화, 대외 R&D사업 수주 등 연구역량 강화에 힘쓰겠으며, 의생명연구지원센터·개방형의료혁신센터 건립 등 연구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융복합의료서비스 발굴 등 첨단의료영역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안영근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안전망 확대, 공공보건 전문인력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공공의료 협력체계를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취임식 동영상(12분 분량)은 병원 내 통신망인 그룹웨어와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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