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대회서 3스트라이프 착용한다"

아디다스골프와 스폰서십 계약 체결…골프화부터 캐주얼웨어와 운동화까지 착용

[프라임경제] 아디다스골프(대표이사 폴 파이)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 솔레어)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LPGA투어 '게인브릿지 챔피언십'에서 '투어360 XT-SL'을 신고 출전한 고진영은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아디다스 골프화를 신고 대회에 출전하게 되며, 그밖에 아디다스 캐주얼 웨어와 운동복도 착용한다. 

ⓒ 아디다스골프

고진영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아디다스골프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풋웨어에 관해서라면 아디다스골프는 최고의 선택지를 갖고 있으니 하루 빨리 대회에서 3스트라이프를 착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국내여즈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고진영은 '슈퍼루키'로 불리며 신인 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메이저 4개 대회 중 3곳에서 Top10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고, 이듬해 '넵스 마스터스피스'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시작으로 화려한 성적을 이어 나가며 국내 투어 무대를 재패했다. 

또 지난 2018년 호주에서 개최된 '2018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라는 화려한 성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2019년 4월에는 세계랭킹 1위에 처음 올랐고,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전관왕을 거머쥐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막판 4개의 대회에만 출전하고도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며 현재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