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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국 텍사스주 81MW 태양광 발전소 매각

미국 에너지회사 어댑처 리뉴어블스에 매각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3.03 08:54:04

한화큐셀이 매각한 미국 텍사스주 81MW 태양광 발전소. ⓒ 한화큐셀

[프라임경제]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쿡 카운티 내 81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인수자는 어댑쳐 리뉴어블스로, 태양광 발전소 사업개발 및 EPC(설계·조달·시공) 수행과 발전소 운영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한화큐셀은 작년 4월 해당 발전소를 착공해, 12월에 완공하고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미국 댈러스에서 북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위치에 자리한 이 발전소는 한국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1만5000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한화큐셀은 작년 1월 토털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후 기존 태양광 모듈 사업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소 사업개발과 EPC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력 판매와 분산형 전원 관리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화큐셀은 스페인 RIC에너지로부터 2019년 12월과 2020년 11월에 각각 940MW와 42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인수한 바 있다. 

작년 8월에는 포르투갈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결합된 31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확보했다. 전력판매와 분산형 전원 사업에서는지난 1월 독일 가정용 전력 공급사업인 큐에너지(Q.ENERGY) 가입 가구 수 10만을 달성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태양광 셀과 모듈 제조사를 넘어 재생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미국·유럽 등 선진 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과 EPC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해 3분기 미국 주거·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주거용에선 9분기 연속, 상업용에선 4분기 연속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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