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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큰 상실감에 빠졌다"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21.03.03 12:12:55

정태영 부회장은 다프트펑크 해체 소식에 "성공하지 못한 섭외리스트에 영원히 남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현대카드


[프라임경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다프트 펑크 해체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본인 SNS를 통해 "크라프트베르크의 성공적인 공연 다음에는 당연히 다프트 펑크 공연이 주요 목표 중에 하나였는데 이제는 성공하지 못한 섭외 리스트로 영원히 남게 됐다"며 "EDM의 중심이자 프랑스를 유럽의 음악 강국으로 지켜주던 그룹이 사라졌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큰 상실감에 빠졌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정태영 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카드는 지난 2013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일렉트로닉 음악의 창시자로 평가 받는 '크라프트베르크' 공연 개최를 비롯해 현존하는 최고의 EDM 그룹 중 하나인 '체인스모커스'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수준 높은 일렉트로닉 공연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그렇기에 공연을 성사하지 못한 다프트 펑크의 은퇴가 더 안타깝다. 

'토마스 방갈테르'와 '기 마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로 구성된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는 지난달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체를 선언했다.

다프트 펑크는 시대를 앞서 간 실험적인 사운드와 대중성을 겸비한 수많은 곡들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뮤지션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2000년대 이후 일렉트로닉 음악이 주류로 부상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퍼렐 윌리엄스, 위켄드 등 여러 장르의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감동을 선사했고, 무대 위에 대형 피라미드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EDM 라이브 무대에서 설치예술의 개념을 최초로 대중화 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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