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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무료영상통화 2200만분 이용…전년比 2배↑"

과기정통부, 코로나19 비대면활동 지원 지속 강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3.03 13:52:08
[프라임경제] 올해 설 연휴 영상통화 누적 통화시간이 전년도 설 연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과의 만남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 SK텔레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설 연휴 무료 영상통화 및 14대표번호의 출입명부 활용,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실적을 3일 공개했다.

앞으로도 통신서비스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온라인 활동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온라인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 '무료 영상통화'의 경우 382만명의 이용자가 총 637만건, 2200만분을 통화해 전년도 설 연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설 연휴 영상통화 이용량 비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료 영상통화가 랜선 귀향과 온택트 세배를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당일에 약 40%의 이용자가 집중됐다. 

14대표번호는 수신자부담 번호로, 6자리만 누르면 간편하게 출입등록이 가능하다.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화 출입명부에 활용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17일까지 공공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에 신청을 받은 바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총 900개 번호를 부여했다.

14대표번호 부여 개수, 이용 건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부문 수요가 충족된 이후 민간 기업·기관 등도 14대표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한 결과, 총 9000개 번호 중 8050개(약 90%)가 코로나19 출입관리에 지원돼 작년 11월부터 2월까지 약 86만건 활용됐다.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은 종교시설을 통해 감염자가 급증하던 지난해 4월 종교활동의 비대면 전환을 위해 도입됐다. 올해도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콜센터를 통해 스마트폰 실시간 방송방법 안내와 데이터 지원을 해오고 있다.

비대면 종교활동 지원실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월까지 스마트폰 방송방법 안내 4936건, 데이터(100GB/월) 지원 및 통신품질 개선 2127건 등 총 7063건을 지원해왔으며,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4월까지 2개월 연장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무료 영상통화 외에 패키지 형태로 함께 제공하기로 한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 대상 지원도 차질없이 지원해 비대면‧온라인 시대 통신접근권과 이용권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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