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집콕생활의 동반자 넷플릭스가 한국과 동반 성장을 하기 위해 K콘텐츠에 약 55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 2200만(국내 380만) 시청자들이 한국 콘테츠의 특별함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넷플릭스는 국내 2015년 진출 이후 콘텐츠 개발에 약 770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 초에는 제작 기반을 다지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및 연천군에 있는 콘텐츠 스튜디오 두 곳과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는 직접 제작하는 한국 영화인 '카터'와 '모럴센스'를 최초 공개하며 올해 총 13편의 신작을 선보인다. 액션·스릴러·SF·스탠드업 코미디·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국내 콘텐츠 업계 위상을 높이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발판도 마련해 준다는 넷플릭스에 창작자들의 기대감도 더 커졌다.
한편, 넷플릭스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웨이브에 3년간 3900억원을 투자해 콘텐츠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며 KT는 스튜디오지니를 250억원을 투자해 설립,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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