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국에서 사용되는 PCR 테스트, 얼마나 정확할까?

2021-03-04 10:56:58

- 한국에서 사용하는 Ct 값은 대다수 '40'

[프라임경제] 정부와 언론이 매일 코로나에 대해 강조하는 내용 중 하나는 확진자 숫자이다. 확진자 숫자에 따라 방역정책을 1.5단계 2단계 등으로 조정하기도 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같은 극단적인 정책을 발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확진자'의 판정이 어떻게 결정되고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코로나 확진 검사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PCR 테스트는 DNA를 연속적으로 복제해 극소한 양의 DNA 샘플만 있어도 그 양을 많이 만들어 확인이 가능한 기법이다. 코로나는 RNA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RNA를 DNA로 변환시켜서 증폭시킨다. DNA를 검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증폭을 했는가를 'Cycle Threshold'(Ct)라고 불리운다.

▲© 오로지 작가 제공


PCR 테스트의 Ct 값의 정확도를 파악하려면 바이러스를 배양하여 얻어진 자료와 비교해야 한다. 그림에서 보듯이 지난 4월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 &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된 데이터에 의하면 PCR 테스트의 100% 정확성을 가지려면 Ct 값이 17 미만이고 80%의 정확성은 25 미만이고 34 이상이면 0%로 떨어진다. 

지난 9월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된 논문도 비슷한 결과를 보고했다. Ct 값이 25일 때 70%의 정확성, 30이면 25%로 떨어진다. Ct가 35일 경우에는 고작 2.7%이다. 

최근(2021년 1월27일) 중앙대병원 감염내과·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공동 연구논문이 권위있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는데 Ct 값이 28.4 이하에서만 바이러스가 배양됐다. 

이러한 증거들이 보여주는 것은 PCR 테스트를 발명해 노벨상을 받은 Kary Mullis 교수가 준 주의이다. "증폭을 많이 하면 누구한테서도 무엇이든 찾아낼 수 있다." 

한국에서 사용되는 Ct 값이 얼마인가? 연합뉴스에 지난 12월1일 보도에 의하면 국내에 승인된 6종(모두 국내산)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중 3종은 CT 값을 40으로 설정해 놓았고, 나머지 3종은 CT 값이 각각 38과 36, 35이다. 각 회사의 진단키트마다 시발체의 유전자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CT 값을 제조사에서 정하는 것이다.

한성영 민주노총 사회서비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이 전국의 보건소에 일일이 전화해서 Ct 값에 대해 문의한 결과 7개 업체에 대한 CT 값을 확인했는데 녹십자, 씨젠, 이원,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4회사는 40, 랩지노믹스는 36, 신원 35, 삼광의료재단 33~40으로 조사됐다. SCL에 대해서는 문의 보건소가 Ct 값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실시되는 PCR 테스트 확진자 검사는 상당히 (아니면 거의 다) 오류일 가능성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PCR 테스트의 근본적인 문제를 오랫동안 제시했는데 늦게나마 서서히 반영되고 있다. 지난 12월14일 WHO도 PCR 테스트의 위양성 문제를 마침내 인정했다. 또한 포르투갈 판사는 지난 11월22일 Ct 값이 25가 넘으면 믿을 수 없다고 판결을 내렸다. 

22명의 독립적인 과학자 단체 the International Consortium of Scientists in Life Sciences (ICSLS)는 Ct 값 35 이상은 하나도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2월17일 Lancet에 발표된 논문은 PCR 테스트가 코로나 판정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주장한다. 

부정확한 PCR 테스트로 감염자로 낙인찍혀 일어나는 인권침해, 심리적 피해, 엄청난 경제적 파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PCR 테스트의 정확성은 필수적이다. 한국에서도 Ct 값에 대해서 과학적 증거를 기반으로 하는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오로지 작가 / 저서 <백신 주의보><한국의 GMO재앙에 통곡하다>

※ 외부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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