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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일반 국민처럼 백신 접종할 터

질병관리청 매뉴얼과 외교 일정 고려해 정해져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3.04 16:46:43
[프라임경제]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4일 밝혔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전국민 대상 접종하되 백신 선택권 주지 않고, 긴급 출국이 필요할 경우 예외경로를 마련해 놓고 있다.

정부는 65세 이상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검토중에 있으며, 프랑스도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 청와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스케줄은 질병관리청의 매뉴얼과 외교일정을 감안해서 정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 역시 일반 국민처럼 백신을 선택하지 않고 접종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접종 시기는 대면 개최될 가능성이 열려있는 오는 6월 G7 정상회의 일정을 역산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화이자 백신의 경우 감염병 전담병원 등 의료진에게 접종중에 있으며, 일반 국민들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어 문 대통령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이후 8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오는 6월 G7 정상회의 일정을 감안한다면 늦어도 오는 4월 중에는 접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님의 접종 시기는 아직까지 논의가 되지 않았지만 투명하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며 "정해지는 대로 알려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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