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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말 통하는 시장 되겠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3.04 16:34:35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4일 부산시의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소감을 밝혔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4일 "말이 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몇 달간 저와 함께 공정한 경선을 펼쳐주신 다른 후보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정의를 위한 선거, 부산을 살리는 선거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출신 시장들의 권력형 성범죄 때문에 치러지는 부끄러운 선거임에도 현직 대통령이 만든 당헌까지 고쳐 후보를 낸, 국민을 우습게 아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우리가 본 것은 무능과 위선, 오만, 그리고 편가르기였다"며 "곳곳에서 나라의 근간이 내려앉고 있으며, 내세운 말과 결과가 달라도 너무 달랐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 후보는 "저성장·저출산을 기록하고 있고 청년이 떠나 도시 소멸 지수가 심각한 도시가 부산"이라며 "'수도권 일극주의'의 귀결이기도 했지만, 부산이 제대로 혁신하지 못한 탓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과 기업과 돈이 떠나는 악순환을 사람과 기업과 돈이 몰려오는 선순환으로 바꾸겠다"며 "△가덕신공항 △북항 △에코델타시티 개발에 새로운 꿈을 실어 잠재력을 최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후보는 "말이 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인허가 행정에서 현장의 요구 중 중요한 것을 가려내 해결하는 기획행정으로 프레임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찬반이 갈리는 문제에 대해선 새로운 방식의 공론화 절차를 거쳐 신속한 결정을 이끌어내겠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는 민주적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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