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5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코로나19 치료제 등이 유럽 시장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4분기 원·달러환율 하락, 변동대 발생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387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북미향 매출이 지속되며 전년동기대비 115% 늘어난 918억원을 달성했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램시마·인플렉트라 39%, 트룩시마가 49%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 34,% 북미 51%로 나타났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품목의 매출 감소와 시장점유율 하락 측면이 있지만, 가격하락을 방어하며 유럽 내 고수익 시장에 집중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램시마SC와 유플라이머는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요 매출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진 연구원은 "램시마SC는 현재 6개 국가에 출시 완료해, 올해 1분기 중 스페인, 이탈리에도 출시 예정"이라며 "타겟하고 있는 잠재시장을 고려할 경우 램시마SC는 1조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인프라 구축 등 문제로 제품 출시가 늦어졌지만, 올해부터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유럽 시장에 진출할 경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마지막으로 진 연구원은 "유플라이마는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획득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유럽에 출시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치료제는 2~3개월 내 유럽시장에서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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