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와클' 15년 만에 다시 만난다

특유의 크런치한 식감 업그레이드

[프라임경제] 추억 속 '어니언바게트맛'을 구현한 오리온 와클이 소비자 요청으로 15년 만에 재출시된다.

오리온 와클 제품 이미지. ⓒ 오리온

오리온은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단짠 맛으로 인기를 끌었던 '와클'을 15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오리온 공식 홈페이지, SNS, 고객센터 등으로 150여 건 와클을 재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와클은 '프레첼'을 한입 크기의 미니 사이즈로 재해석해 만들었다. 2000년대 초부터 중반까지 판매됐으며, 제품으로 깨물었을 때 입안에서 부서지는 독특한 식감이 특징이다. 

씹을 때 나는 '와그작' 소리가 과자 이름 '와클'과 비슷하게 들리기도 해 색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특히 달콤 짭짤한 시즈닝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돌아온 와클은 크림어니언 맛 시즈닝을 이용해 추억 속 '어니언바게트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빵을 만드는 것과 같은 반죽 숙성 과정을 거치며 바게트 빵의 고소함과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오리온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했다. 특히, 소비자 요청으로 재출시 된 △태양의 맛 썬 △치킨팝 △배배 등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와클만의 바삭한 식감과 계속 손이 가게 하는 단짠 맛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어릴 적 추억을 기억하는 소비자는 물론 색다른 식감을 선호하는 젊은층에게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