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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영 제2차관, 디지털 뉴딜 관련 기업 방문한 까닭은

현장소통 일환 워프솔루션 방문…샌드박스 지정기업 사후지원 강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3.05 15:01:59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인 워프솔루션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워프솔루션 부설연구소를 방문해 '원거리 다중 무선충전 스탠드' 등의 설명을 듣고 ICT 규제샌드박스 및 디지털 뉴딜 관련 기업들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워프솔루션이 개발 중인 '원거리 다중 무선충전 스탠드'는 무선주파수(RF: Radio Frequency) 대역의 전자기파를 이용하여 전원 및 충전 케이블 없이 여러 개의 IT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5G 시대의 핵심 기술을 담은 제품이다.

워프솔루션은 900Mhz 대역을 이용해 동 기기를 개발하고자 했으나, 현행 전파법상 주파수 분배표에는 동 대역이 무선충전용으로 분배돼 있지 않아 해당 기기의 실증이 어려웠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작년 6월 제10차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 기기에 대해 실증특례를 부여해 제품 개발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민간 지원기구인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지정된 최초 안건으로서 민관협업을 통한 기업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RF 기반 무선충전 기술·제품이 본격 확산될 경우 수많은 IoT 기기들의 전력공급을 위해 각 기기마다 배선설비를 일일이 구축하거나 배터리를 수시로 교체하기 위한 시간·비용이 절약된다.

스마트팩토리 내 IoT센서, 전기차 배터리, 인공장기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해 관련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전망된다.

이날 행사에서 장석영 제2차관은 "워프솔루션의 원거리 다중 무선충전 스탠드는 초연결 코드리스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바, 동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무선충전 기술의 편익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과제 지정에 그치는 게 아니라 전담직원을 지정해 시장출시 및 매출 발생까지 기업지원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기술·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적용돼 디지털 뉴딜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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