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광주광역시 제10기 '시민감사관' 공개 모집

무보수 명예직, 공무원 비위 등 부조리 제보·감사 참여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1.03.08 12:14:34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부패척결에 대한 사명감 및 신고정신이 투철하고 전문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한다.

시민감사관은 광주시가 보다 공정한 감사와 투명한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1월 도입한 제도로, 이번 공모는 제9기 감사관 임기가 오는 4월30일 종료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민감사관은 시민 생활의 불편·불만사항과 공무원 관련 비위사실,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 등을 제보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며 감사에도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임기는 2년이며, 모집인원은 50명 이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으로 광주시에 계속해 5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으로서 부패척결에 대한 사명감과 정의감이 투철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정은 자치구별, 성별, 분야별로 안배하고 △교통, 문화,환경, 건설․ 보건․복지 등 관련분야의 자격증 소지자로서 해당분야 실무경험이 풍부한 시민 △감사관련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시민은 우대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활동 중인 시민감사관으로서 2회 연속 위촉된 자 △정당 또는 정치 활동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단체의 구성원 △개인의 이해관계 등과 관련하여 상습적으로 진정·고발하는 시민 등은 배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10일부터 19일까지 광주시 감사위원회로 우편이나 이메일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이메일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이갑재 시 감사위원장은 "시민감사관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시정을 폭넓게 살피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부패척결을 위한 사명감이 투철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많은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