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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中 TCL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서 승소

"특허 차세대 사업 경쟁력 근원…지속해서 엄정 대처할 것"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3.09 10:18:04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중국 전자회사 TCL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LG전자가 2019년 11월 TCL을 상대로 제기한 'LTE 표준특허' 침해 금지 소송서 자사의 손을 들어줬다.

LG전자가 중국 전자회사 TCL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 연합뉴스


이번 소송 결과는 LG전자가 당시 제기한 총 3건의 특허 침해 금지 소송 가운데 1건에 대한 것으로, 나머지 2건의 재판은 각각 3월과 5월에 별도 진행된다.

소송의 쟁점은 TCL이 판매하고 있는 피처폰과 스마트폰에 적용한 일부 기술이 LG전자가 보유한 'LTE 표준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였다. 표준특허란 관련 제품에서 특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필수 기술 특허를 말한다.

LG전자는 이번 판결을 토대로 TCL이 LG전자의 LTE 통신표준특허를 적용한 휴대전화를 독일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휘재 LG전자 특허센터장 상무는 이와 관련해 "특허는 부단한 기술혁신의 결실이자 차세대 사업 경쟁력의 근원이다"며 "자사의 특허 가치에 상응하는 대가 없이 무단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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