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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변호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실 아냐"

11일 입장문 발표…"검찰수사심의위 앞두고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 줘"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3.11 15:44:02
[프라임경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검찰에 이어 경찰 수사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 변호인이 이번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재용 부회장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법 투약을 한 바 없다는 사실은 해당 병원장 등의 일관된 진술로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수사심의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보도는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이 부회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찾아 모발을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우유 주사'로도 불리는 향정신성 수면 마취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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