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3010선 안착

외국인 1조7000억원 순매수, 코스닥 2%대 '급등'

[프라임경제] 11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958.12)보다 55.58p(1.88%) 오른 3013.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964선에서 출발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028선까지 치솟았지만 장 막판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로 돌아서며 3013선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조70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1053억원, 59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3.39%), 화학업(3.29%), 비금속광물업(3.15%)이 강세를 보였으며, 섬유의복업(-0.66%), 전기가스업(-0.34%)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화학(5.61%), 삼성SDI(7.86%) 등 큰 폭으로 올랐고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3.76%), 네이버(1.08%), 현대차(0.66%), 삼성바이오로직스(4.67%), 카카오(4.35%), 셀트리온(2.80%)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90.07)보다 17.94p(2.02%) 오른 908.01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10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8억원, 3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6.58%), 운송업(3.32%), 일반전기전자업(2.94%)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원익큐브가 29.82% 오른 333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아이진(25.20%), 감마누(20.43%)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자안(-13.65%), 바이넥스(-10.77%), NE능률(-9.09%)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 내린 1135.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