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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전 사장, 연임 불발…새 사장 찾는다

산업부 차관 지낸 에너지 분야 전·현직 관료들 후보로 거론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3.11 16:41:35
[프라임경제] 연임이 유력해 보였던 김종갑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사장의 연임이 끝내 불발됐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연임이 불발됐다. ⓒ 연합뉴스


11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김종갑 사장의 연임 여부를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나 연임하지 않는 쪽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 김 사장은 오는 4월13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최근 산업부는 이러한 사실을 한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지난 2월 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했지만, 사장 모집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정부의 최종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산업부가 김 사장이 연임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냄에 따라 임추위를 진행, 차기 사장 선출을 위한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차기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경우 산업부 차관을 지낸 에너지 분야 전문 전·현직 관료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간 업계에선 연료비 연동제 등 민감한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이뤄냈고 이에 따른 후속작업도 무리없이 마무리 한 김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산업부 내부에서 '새로운 인물' 필요성에 공감해 이 같은 결론을 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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