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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수사심의위원회 소집된다

부의심위 이 부회장 측 요청 수용…수사심의위 신청 이번이 두 번째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3.11 19:53:24
[프라임경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요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사심의위)가 열린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요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 연합뉴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재용 부회장의 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부의심의위는 이 부회장 측의 요청을 수용해 수사심의위를 소집하기로 의결했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에 대해 수사 과정을 심의하고 수사 결과의 적법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로 △수사 계속 여부 △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찰에 권고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월 이 부회장이 서울 소재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공익제보를 받아 대검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이에 이 부회장 측은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다. 

한편, 이 부회장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 부회장 측은 지난해 6월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 관련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고, 당시 수사심의위는 이 부회장을 불기소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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