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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장관 'LH 투기 사태' 3개월 만에 사의 표명

文 "공공주도형 대책 작업 마무리 지시" 사실상 수용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3.12 17:50:50

변창흠 국토부 장관.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국 'LH 투기 사태'로 취임(지난해 12월29일) 3달도 채우지 못한 채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도 사의를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12일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공주도형 대책 관련 입법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LH 투기 사태 책임론과 관련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라며 "(청와대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세균 총리도 11일 합동조사단 1차 조사결과 발표 당시 "변창흠 장관이 이번 땅 투기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민 걱정과 심경을 잘 알고 있다.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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