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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최강자' 결정전…전주고·경북고 우승컵 놓고 격돌

'제8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결승…영·호남 자존심 걸린 '한판' 관심 집중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03.14 09:15:43

13일 '제7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준결승 경기에서 전주고 이채훈 선수가 7대6을 만드는 7회말 2타점 적시타를 쳤다. ⓒ 대회 주최측

[프라임경제] 영·호남 '맞수' 전주고와 경북고가 우승컵을 걸고 맞붙는다.
제8회 전국명문고 야구열전 결승전에는 '전북의 자존심' 전주고 야구부(감독 주창훈), 전통의 강호 경북고 야구부(이준호 감독)가 결승에 올랐다.

지난 10일 부산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야구명문고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고는 경기고, 유신고와 B조에서 리그전을 펼쳤다. 경기고와의 첫 경기에서 전주고는 8회말까지 6 대 5로 지다가 9회말에 최현규(2학년)가 짜릿한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7대6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어 12일 유신고와 경기는 우천관계로 추첨을 해 전주고가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전에 오른 팀은 경북고, 덕수고, 서울고, 전주고가 13일 오후 1시부터 결승진출을 놓고 치열한 일전을 벌였다. 준결승전 서울고·경북고 간의 경기는 경북고가 4 대 3 역전승을 거뒀고,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에 시작 야간경기로 치러진 전주고·덕수고 준결승 경기는 전주고가 역시 7 대 6 역전승해 결승전에 올랐다.

주창훈 전주고 감독은 "코로나19로 훈련을 제대로 못해 선수들의 부상과 팀플레이가 우려됐지만 선수들 분위기가 좋고, 코치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결승전에 오를 수 있었다"며 강팀 경북고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우승컵을 들고 가겠다"며 강한 자심감을 내비쳤다.

한편, 영호남의 자존심이 걸린 전통의 라이벌 전주고·경북고와의 결승전 경기는 오후 14일 정오부터 IB스포츠, 네이버스포츠에서 생중계 한다. 제8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파이낸셜뉴스와 부산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부산야구협회 후원, BNK금융그룹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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