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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문 대통령은 오거돈 일가 진영 땅 소송 담당변호사"

오 전 시장 등 진영 일대 땅 8만평...가덕도 신공항과 KTX 연결 가능성 농후한 곳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3.15 00:16:53
[프라임경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가 가덕도 신공항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KTX 진영역 인근에 모두 8만평 규모의 땅을 갖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KTX 진영역 일대 토지 등기부등본을 전수조사한 결과 오 전 시장 일가가 김해시 진영읍 설창리에 보유한 전·답·임야 등 20개 필지, 약 4만7697㎡(1만4453평)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오 전 시장 일가의 진영읍 일대 등 22만㎡(6만6000평 이상) 보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오 전 시장 집안의 가덕도 신공항 관련 부동산 투기 논란은 오 전 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가덕도 신공항 논의 재점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문제가 있다.

한편 곽 의원은 오 전 시장 집안의 문재인 대통령 소송 관련 연결고리도 같이 거론했다. 그는 "2009년 오거돈 일가의 김해 진영 땅 16개 필지 4만㎡와 관련한 소송을 법무법인 부산에서 대리했고, 당시 담당변호사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 등이 등재된 것을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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