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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오세훈 '극적 합의'...비전토론회, 15일 오후 3시 개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3.14 18:24:28
[프라임경제] 범야권의 서울시장 보선 관련 후보단일화 여정이 경색과 이완을 거듭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한차례 연기했던 비전발표회를 오는 15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14일 공지문을 통해 "양 후보 합의사항인 비전발표회를 오는 15일 오후 3시 우선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전발표회는 10분 이내로 서울시정에 대한 비전을 발표한 뒤 기자단의 질문을 약 30분간 받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두 후보의 비전발표회는 일정에 대한 이견으로 취소 직전까지 갔다. 안 후보 진영은 오 후보 츼에서 일방적으로 일정을 정해 발표했다며, 발표회 시간에 다른 일정을 잡는 등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이번에 행사 개최로 가닥을 잡았지만, 문제가 모두 봉합된 건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최악의 긴장 구도는 피했다는 점에 무게를 두면서 향후 대화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시각도 대두된다.

안 후보 쪽에서 후보 직접 대화를 거론한 상황에 앞으로 대화 채널 강화 상황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도 관전 포인트다. 후보 사이에 15일 행사 참석을 기회로 긴장 해소를 위한 이야기가 오갈지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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