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민주당, 오세훈 부잣집 자제·가난한 집 아이 발언에 "후보 사퇴하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3.16 16:26:12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부잣집 자제, 가난한 집 아이' 발언을 문제삼았다. 홍승권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6일 "뼛속까지 차별주의자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2011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다 사퇴했던 일을 언급했다. 이때 그는 "부잣집 자제분한테까지 드릴 재원이 있다면 가난한 집 아이에게 지원을 두텁게 해서 이른바 교육 사다리를 만들자(는 뜻이었다)"고 말해, 부적절 표현 논란에 휩싸였다.

홍 대변인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서 부잣집 '자제, 가난한 집 아이라는 차별적 발언을 했다"면서 "여전히 뿌리 깊은 차별적 사고관, 아직도 고치지 못하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지난 총선에서는 광진을 주민들에게 '중국동포'가 아닌 '조선족'이라고 칭하여 주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 바 있다"는 사례도 상기시켰다. 또 홍 대변인은 "앞으로 오세훈 후보가 또 어떠한 차별적 표현으로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국민 편 가르기를 할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상처만 주는 차별덩어리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이번 발언으로 또 다시 상처받은 국민들게 사과해야 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