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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서울상의 신임 회장, 전국상의회장들과 상견례

대한상의, 지역경제팀 신설…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약속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3.19 10:39:12
[프라임경제] 서울상공회의소(이하 서울상의)는 상의회관에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상견례는 지난달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국 상의회장과 처음 만나는 자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태원 신임 서울상의 회장이 전국 상의회장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 대한상공회의소


이 자리에는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65명의 전국상의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최 회장은 "상공회의소는 회원사의 권익 대변은 물론이고 사회발전에 기여해야 할 책무도 있다"며 "전국상의 회장님들의 따뜻한 조언과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이고 원래대로 회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며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매출이 줄고 경기도 더 안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회장은 대한상의에 지역경제팀을 신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기후변화 이슈는 정책과 규제가 함께 바뀌면서 영향력이 커질 텐데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양극화 등 사회문제를 풀기 위해 기업이 수행해야 할 역할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온라인으로 만났지만 앞으로 직접 만날 기회가 된다면 각 지역상의 말씀을 듣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의에 참여한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코로나19가 우리 경제를 옥죄고 있지만 상의가 앞장서서 어려움의 파고를 넘고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ESG 경영이 큰 화두인 만큼 앞으로 자주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오는 24일 대한상의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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