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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디지털화폐 관련株 동반 상승…파월의장 "CBDC 필요성" 언급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3.19 13:00:54
[프라임경제] 전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디지털통화(CBDC) 공존과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는 소식에 디지털화폐 관련주가 동반 상승중이다.

19일 디지털화폐 관련주 케이씨티(089150)는 고가 기준 전일대비 20.54% 급등한 9860원에 거래됐다.  케이씨티는 지난 2002년 한국컴퓨터지주에서 물적분할 한 기업으로 각종 금융단말기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케이씨티 이외에도 한네트(052600)는 6.20% 오른 1만2850원, 푸른기술(094940)이 7.04% 뛴 1만1400원으로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들 디지털화폐 관련주들은 대부분 부가통신업(VAN), 현금자동지급기(CD)사업, 현금자동입출금기(ATM)사업 등을 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주 예정된 국제결제은행(BIS) 컨퍼런스를 위해 사전에 녹화한 비디오 영상에서 "연준을 포함한 7곳의 중앙은행들과 BIS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CBDC의 실행가능성을 평가했다"며 "중앙은행들이 공공 정책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CBDC가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살펴봤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디지털 통화(CBDC)가 유연하고 혁신적인 지불시스템 속에서 현금, 그리고 다른 종류의 돈과 공존해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국경간 지불 방식의 한계점을 해결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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