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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홀린다…'현대 예술' 입힌 럭셔리 위스키

로얄 살루트, 젊은 작가 5인과 '컨템포러리 아트 디지털 페스티벌' 열어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3.19 17:46:09

애드리안 서가 로얄 살루트 21년 몰트에서 영감을 얻은 'The King of Style'.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위스키 잔을 가볍게 들고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한 남자. 화려한 보랏빛 바지가 그의 강렬한 개성을 드러낸다.

이 그림의 작가 아드리안 서는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럭셔리 위스키 브랜드 '로얄 살루트(Royal Salute)' 역사상 최초의 몰트 위스키인 '로얄 살루트 21년 몰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병과 로고 등 그림 곳곳에 로얄 살루트를 표현했으며, 강렬한 느낌의 그림 속 남자는 현재 2030 나이대에 해당하는 'MZ 세대'를 대변한다.

로얄 살루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영국 최장수 재위 기념 축하주로 탄생한 위스키 브랜드다.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럭셔리 위스키로, '성공의 술'로도 여겨진다.

로얄 살루트 럭셔리 라인업 중 비교적 최근인 2019년 출시된 로얄 살루트 21년 몰트는 시트러스 계열의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기존 로얄 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보다 부드러워, 앞선 그림처럼 실제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이끌었다. 덕분에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300% 급증했다.  

이같은 고객층 확대에 따라, 로얄 살루트도 '젊은 감성'을 브랜드에 녹이고 있다. 위스키 상자 내부를 장식하는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로얄 살루트의 시그니처인 '사자'의 수염이 파랗게 염색됐고, 사자 머리 위 왕관도 똑바로 올리지 않고 비스듬히 걸쳐 놓았다.

로얄 살루트 21년 몰트. ⓒ 로얄 살루트


로얄 살루트는 5인의 젊은 현대 예술 작가와 협업해 지난 1월부터 '로얄 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디지털 페스티벌'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로얄 살루트 럭셔리 라인을 컨셉트로 총 10점의 작품이 순차적으로 SNS를 통해 공개됐다.

로얄 살루트는 모든 작품 공개를 기념해 19일 서울 옥션 강남센터에서 '옥션 프리뷰'를 진행했다.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로얄 살루트의 럭셔리 라인업과 여기서 영감을 얻은 현대적인 예술 작품들, 그리고 각 위스키 라인의 향을 살린 향수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작가의 작품들은 다음달 7일 서울 옥션에서 온라인 경매로 판매된다. 

로얄 살루트 컨템포러라 아트 디지털 페스티벌-옥션 프리뷰 전시관 모습. ⓒ 로얄 살루트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몰트 앤 럭셔리 마케팅 이사는 "차별화된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재창조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들이 로얄살루트가 선사하는 파격적인 시도에서 많은 영감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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