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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대통령 부산 보선만 챙겨, '10만원 공약' 박영선 안쓰러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3.21 23:25:27
[프라임경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4·7 재보궐선거 상황에 관해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만 챙긴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과 부산 양대 도시 모두 시장직을 건 보선이 치러지는데, 한쪽만 편애한다는 일종의 비꼼이다.

조 의원은 21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에서 서울과 부산 모두 두 전직 시장의 성추문으로 치러지는 보선임을 상기시키고 "그런데 문 대통령은 부산시장 보선만 챙기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부산을 직접 찾아 관련 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전에 대대적인 신공항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재판을 받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김경수 경남지사를 대동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두 인물은 모두 선거 부정 의혹과 여론 조작 등 정치적 문제로 재판에 연루돼 있다.

조 의원은 이어 "박 후보가 안쓰럽다. 박 후보는 '당선이 되면' 전제를 달고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씩 주겠다고 홀로 공약했다"고 주목했다. 그는 "박 후보가 당선될 일 없을테니 빌공(空)자 공약이 되겠지만"이라며 "박 후보의 '당선되면 1인당 10만 원' 주장엔 대통령이 가타부타 말씀도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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