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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부시장' 김원이의 오세훈 난타, 비결은 '회의록 발굴'

행정 경험에 정무 감각 합쳐져 방대한 분량 팩트 체크에서 맥 짚었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3.22 15:37:08
[프라임경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문제 해명 허점을 회의록이라는 공신력 있는 자료로 타격해 눈길을 끈다.

김 의원은 과거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 행정 특히 서울시 고위층의 정무적 판단 상황에 밝다. 김 의원은 22일 지난 2009년 10월1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지금의 국토교통위) 서울시 국정감사 회의록을 제시하며 오 후보를 통렬히 공격, 존재감을 과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오 후보는 국감에서 저층 주택 중심 보금자리주택 사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협의 과정에서 서울시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답했다.

또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이번 정부에서 활용하는 그린벨트 지역은 대부분 이미 훼손된 지역이라는 게 그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말했다.

이를 기초로 김 의원은 "(그린벨트 해제를) 전혀 몰랐다는 그 동안의 오세훈 후보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오 후보의 발언은 그린벨트 해제 지역과 그 상태,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오 후보가 적극 개입하고 국토부와 협의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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