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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내외, G7 참석위해 AZ 백신 접종

23일부터 만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 본격 시작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3.23 09:41:17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3일 서울시 자하문로에 위치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 내외의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오는 6월 예정된 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지난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시행됐다. 

문 대통령은 오는 6월 예정된 G7 회의 참석을 위해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 연합뉴스

문 대통령 내외가 접종을 받은 종로구 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이 G7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한 곳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내외는 대통령 전담병원인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기보다는 다른 대표단 구성원들과 함께 접종을 희망함에 따라 종로구 보건소에서 접종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접종을 받는 대상은 대통령 비서실 직원 등 9명이 동행해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은 접종 현장에서 폐기량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량도 활용하라는 방침에 따라 접종기관인 종로구 보건소에서 1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다고 확인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성 논란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월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계획 발표 시 2월26일부터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자·입소자 및 종사자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영국, 스코틀랜드 등 해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5일 '2분기 접종계획' 수립을 통해 우리나라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만 65세 이상 국민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이 본격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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