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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 선출 "정권 심판 앞장서겠다"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3.23 12:05:42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야권 단일후보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게 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23일 "가슴 한켠에 자리한 무거운 돌덩이를 조금은 거둬내게 됐다"며 단일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위대한 서울시민의 선택의 날이다"라며 "위대한 선택이 후회가 되지 않도록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의 새 출발 새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시민 여러분께 진 마음의 빚을 일로써 갚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의 길을 활짝 열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서는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의 전쟁에서는 제 손을 꼭 잡아달라"며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는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 어제까지 어디에 있었는가는 깨끗이 잊고 절박하고 처절하게 승리를 위해서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선 "못먹는 감 찔러나보자는 식의 괴벨스식 선전 선동, 진실에는 눈감고 거짓만을 앞세우는 외눈박이공세에 저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다"며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깨우쳐 달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지난 22일 진행된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세훈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후보에 올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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