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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스, 청약 경쟁률 2574대 1…증거금 14조원 몰려

14억8000만주가 청약 접수, 내달 1일 코스닥 상장 예정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3.23 17:32:20
[프라임경제] 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대표이사 진기수)가 지난 22일과 23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2574 대 1을 기록했다 밝혔다.

ⓒ 엔시스

23일 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230만주의 25%에 해당하는 57만5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4억8000만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14조58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공모 청약에는 균등방식이 적용돼 전체 청약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28만7500주가 배정됐으며 나머지 물량은 기존 비례방식이 적용됐다.

엔시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총 1550개 기관이 참여해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모두가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해 공모가를 상단 초과 금액인 1만9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회사는 공모자금 약 437억원을 조달하게 되며, 공모자금은 비전검사 기술력 확보 및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진기수 엔시스 대표는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당사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기관 및 일반투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엔시스는 현재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에 대한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으며, 이러한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시스는 2006년 설립된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기업으로 △LED 광학계 조명 활용한 영상처리 기술 △전처리 알고리즘 활용 불량검사 기술 △2.5D 알고리즘 영상처리 기술 등 비전검사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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