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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50만회분 도착…4월부터 75세 이상 접종

정세균 "정부 믿고, 주저함 없이 접종에 참여해 달라"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3.24 10:45:47
[프라임경제] "정부가 개별 계약을 맺은 화이자 백신 첫 도입물량 50만회분이 국내에 도착했다.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4월 초부터 75세 이상이 접종받게 된다. 정부를 믿고 주저함 없이 접종에 참여해 달라."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25만명분)이 24일 오전 7시29분 항공물류사인 UPS 화물기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달 중 25만명분, 내달부터 6월까지 300만명분이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상반기 공급 물량은 총 350만명분이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25만명분)이 24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연합뉴스


백신은 중간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전국 지역접종센터 22곳으로 배송되며 다음달 1일부터 고령층 접종에 사용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험한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며 "백신은 감염병에서 건강을 지킬 강력한 보호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접종대상자 확정 및 안내, 접종센터 개소, 의료인력 확보, 모의훈련 등 내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빈틈없이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7월까지 중앙(1개)·권역(3개)·지역(250개) 단위를 포함해 총 254개의 접종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일단 다음 달까지는 162개가 설치돼 운영된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서·산간지역에 거주해 접종센터를 방문할 수 없는 어르신에 대해서는 별도의 접종 방법과 백신 종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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