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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국내건설사 최초' 지속가능채권 발행 확정

1400억원 규모…친환경건축물과 중소협력 기성금 지급 활용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3.24 11:45:57
[프라임경제] 포스코건설이 1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ESG 채권을 발행한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 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세 종류가 있다.

이번 포스코건설 지속가능채권은 환경(Green)과 사회(Social)부문이 결합된 채권이다.

당초 포스코건설은 당초 ESG채권 800억원·회사채 300억원 총 11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모집액 6배 가까운 약 63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려 ESG채권 1400억원·회사채 400억원 총 18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이번 ESG채권을 포함한 회사채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납입 등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 발행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더불어 함께 발전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발맞춰 녹색건물 인증을 받은 친환경건축물 건설과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공사기성금 조기지급 재원 등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ESG채권 수요예측 흥행은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년 경영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비롯해 △신용등급 상향 조정 △시공능력 평가순위 탑 5 진입 △ESG 1등급 평가 등이 맞물려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발행 수요예측 성공은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그동안 실천한 ESG경영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ESG 경영을 보다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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