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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동국제약 코로나19 슈퍼항생제 개발 박차"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3.24 13:55:11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 치료와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인 업체는 14곳에 달한다. 국산 1호 치료제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로 경증 환자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국산 2호 자리를 두고 중증 치료제로 주목받던 종근당의 나파벨탄은 식약처에 임상 3상 승인을 신청했다.

국내 제약사들은 지속적으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동국제약은 폐렴 치료제로 쓰이는 항생제 테이코플라닌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확인하고 개발을 위한 각종 연구를 수행했다. 테이코플라닌은 글라이코펩티드 계열 슈퍼 항생제로 투여 용량에 따라 경증에서 중증환자까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테이코플라닌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의 사스, 메르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는 것으로도 보고된 바 있다"며 "테이코플라닌은 코로나19 치료와 2차 감염까지 방지할 수 있는 치료제라는 점에서 개발에 거는 기대가 크다. 동물효력시험 결과를 신속히 확보한 후, 국내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PF-07321332'라는 이름의 항바이러스제는 프로테아제라고 불리는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가 인체 내 세포에서 자기복제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해 경증 환자들에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내 영상은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프라임경제의 '하이브리드 AI 캐스터'는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새로운 형태로 선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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