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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지원 6개월 연장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영향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3.25 10:32:53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한을 이번 달 말에서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한을 이번 달 말에서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한은은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등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한시적 조치다.

한은은 지난해 3월 이후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해왔다.

한은은 지난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세 차례에 걸쳐 증액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총 16조원의 한도를 설정했다. 이 중 올해 3월까지 지원된 금액은 13조6000억원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1만1000여개의 업체가 한은 지원자금을 이용했으며 이들 업체당 은행의 평균대출액은 2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은 금융지원으로 은행의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평균 대출금리는 지난 1월 4대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0.26%~1.26%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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