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상상인증권, 지난해 당기순이익 25억원…출범 첫 '흑자'

경영정상화 매진 결과 2년만 119억원 순증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3.25 11:14:41

상상인증권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 2019년 3월 출범 이듬해 첫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사진은 상상인증권 강남센터 전경. ⓒ 상상인증권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001290, 대표 이명수)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 2019년 3월 출범 이듬해 첫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364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했다.

상상인증권은 상상인그룹이 2019년 3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인수 후 10여년에 걸친 노사갈등 봉합에 나서며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왔다. 대주주인 상상인(대표 유준원·이민식)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매입 등으로 1000억원 상당의 자금 지원에 나선 것 외에도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와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가 전 직원 1대 1면담을 진행하며 결속을 다졌다. 

또 복지 강화, 신입 및 전문가 채용, 급여체계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018년 94억원(연결기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던 회사가 상상인 인수 후 지난 해 25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2년 만에 119억원 순증했다.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는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IB부문이 큰 성과를 내면서 상상인증권이 가진 또 하나의 경쟁력과 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인사·복지제도 등 IB 전문가를 위한 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조직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올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