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선] 단일화 후 첫 여론조사, 오세훈 55% VS 박영선 36.5%

[프라임경제] 범야권 서울시장 단일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야당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시만 만 18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5%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6.5%를 얻어 오 후보가 18.5%p를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이다.

이어 지지후보 없음 2.2%, 잘 모름 2.1%,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1.2%,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0.9%, 김진아 여성의당 0.7%, 오태양 미래당 0.4%, 신지예 무소속 후보 0.3%, 송명숙 진보당 후보 0.2% 순이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선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0.1%고,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이 21.1%로 오 후보가 앞섰다.

그리고 30대 응답자 중 54.8%가, 60세 이상 응답자 중 70.5%가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박 후보(30대 37.8%, 60대 이상 26.7%)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40대에선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57.9%로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34.7%)보다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50대에선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47.1%)하고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45.2%) 간의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조사방법은 유선 10%, 무선 90%로 무작위로 추출했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1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림가중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 외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