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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고용 가사근로자' 국내 1호 퇴직연금 가입

가사도우미 홈스토리생활 임옥순 매니저 등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1.03.25 16:32:30
[프라임경제] 가사서비스 플랫폼인 '대리주부' 앱 을 운영 중인 홈스토리생활(대표 한정훈)이 과기정통부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가사도우미(이하 매니저) 100여명을 직접 고용했다. 

홈스토리생활이 가사도우미 100여명을 직접 고용했다. ⓒ 홈스토리생활


홈스토리생활 관계자는 "직접 고용을 1년간 운영하면서 고용 안정이 가사서비스 산업의 안정화를 이끌 것이라는 점을 확신했다"며 "매니저가 플랫폼 기업의 정직원이 되면 회사가 100%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원이 되어 활동하는 매니저의 만족도 또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직접 고용된 가사 근로자 가운데 가운데 국내 최초 1호 퇴직연금에 가입하게 된 임옥순 매니저는 "태어나 처음으로 가사도우미를 하면서 직원으로 대우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4대 보험이 적용 되어서 든든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연말정산을 받아서 신났었는데, 오늘은 퇴직금을 받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홈스토리생활은 약 100여명의 직접 고용된 매니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300명, 내년에는 1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홈스토리생활 측은 "가사근로자들의 처우 개선과 고용안전을 위해 항상 상생할 것을 약속하면서도 근본적으로는 규제샌드박스가 아닌 '가사근로자 고용 개선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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