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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LG-SK 배터리 전쟁, 국익 훼손 우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3.26 14:11:11

[프라임경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ITC 영업비밀 침해 소송 결론 이후 합의금 규모를 두고 LG가 3조원대를, SK는 1조원 미만을 예상해 양사의 견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통해 "제품이 합법적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믿고 수매하는 고객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안을 유야무야 넘길 수 없다. 피해 규모에 합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26일 주주총회에서 "美 배터리 사업을 지속할 의미가 없거나 사업 경쟁력을 현격히 낮추는 경쟁사 요구는 수용 불가능하다. 주주이익과 기업가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송전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이달 초 정세균 총리는 "국익에 도움 되지 않고 국격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ITC에 제기한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의 예비 판결이 오는 4월2일로 최종 결정은 8월2일 정해져 이 결과에 따라 양사의 입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 내 영상은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프라임경제의 '하이브리드 AI 캐스터'는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새로운 형태로 선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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