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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서민 이용' 주금공마저 대출 금리 인상

보금자리론 전월比 0.25%p↑ "인상폭 최소화했다"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3.26 16:34:26

© 한국주택금융공사


[프라임경제] 결국 한국주택금융공사(HF)마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보금자리론' 금리를 전월대비 0.25%p 올린다고 26일 발표한 것이다. 

이번 발표로 오는 4월1일부터 HF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60%(만기 10년)∼2.85%(만기 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공동인증서를 통한 전자약정 등 온라인 신청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도 이보다 0.10%p 낮은 2.50%(10년)∼2.7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 변동금리나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방식으로 전환하는 '더나은 보금자리론'의 경우 u-보금자리론·t-보금자리론 금리와 동일하며, 전자약정시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HF공사 관계자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정책모기지 기준이 되는 중장기 국고채 금리가 올라 보금자리론 금리를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금자리론 주이용층인 무주택 서민·실수요자에게 과도한 상환 부담을 주지 않도록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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