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농협금융, ESG·디지털·소비자보호 강화 위한 사외이사 선임

ESG 인프라 구축 중점…오는 31일 주주총회 개최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3.28 12:06:26
[프라임경제]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은 지난 26일과 25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농협금융은 올해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ESG 경영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 △데이터 비즈니스 △금융 소비자 신뢰 경영 정착 등을 선정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미경·함유근·남병호 후보를 추천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기존의 이진순·남유선 사외이사는 1년 연임한다.

이미경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 대표와 수소경제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꼽힌다.

함유근 후보는 현재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한국빅데이터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빅데이터 경영 관련 저술 활동 등을 통해 국내 디지털 경영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는 디지털 전문가다.

남병호 후보는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총괄반장, KT캐피탈 대표이사 등 민관 경험을 두루 갖춰 금융정책을 현장에 적용하는데 탁월한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미경·남유선 후보 추천으로 총 7명의 사외이사 중 2명을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농협은행 임추위는 옥경영·장원창 후보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이광범·하준 사외이사는 1년 연임한다.

옥경영 후보는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로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 등을 지낸 소비자 보호 분야 최고 전문가다. 농협은행은 옥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면서 지난 25일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장원창 후보는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지내는 등 금융과 경제 분야 전문가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번에 추천되는 신임 사외이사들은 오는 31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4월1일부터 개시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