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뉴딜기업 찾아 '금융지원' 약속

2차전지 소재 생산기업 재원산업 방문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3.28 12:05:52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한국판 뉴딜산업 현장을 찾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 한국수출입은행

[프라임경제]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한국판 뉴딜산업 현장을 찾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방 행장은 지난 26일 오후 전남 여수에 있는 2차전지 소재 생산기업 재원산업을 방문했다.

재원산업은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쓰이는 2차전지용 도전재와 전해액,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전자용제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국내와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 1억불탑을 수상했고 매출액 205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재원산업은 2019년 천진 등 중국 동부지역의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제조사들에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산둥성 빈저우시에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수은은 재원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중국 공장 시설 설립에 필요한 자금 675만달러를 지원했다.

심성원 재원산업 대표는 이날 방 행장과 면담 자리에서 "유럽 등을 중심으로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반도체용 소재·부품·장비 전자용제 사업에 집중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확장에 따른 지속적인 투자에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방 행장은 "한국판 뉴딜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운영자금과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해외투자자금 등 기업이 필요한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수은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보증·투자 등 전방위 금융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침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