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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면역항암제 'EU101' 中임상 첫 환자 투약

상반기 내 한국∙미국∙중국 임상 진행 예정, 임상 데이터 기반 글로벌 기술이전 기대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3.29 10:01:55
[프라임경제] 유틸렉스(263050)는 중국 파트너사인 절강화해제약으로부터 지난 26일 EU101 중국임상의 첫환자 투약을 시작했음을 통보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중국 파트너사인 절강화해제약가 지난 26일 EU101 중국임상의 첫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유틸렉스

유틸렉스는 지난 2017년 EU101의 중국내 개발권 및 판권을 절강화해제약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중국에서 진행되는 EU101의 1상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상하이의 2곳 대형병원에서 진행된다. 총 등록될 환자는 19명이다.

유틸렉스의 EU101은 4-1BB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로 면역항암제에 속한다. 면역항암항체는 그 잠재성이 폭발적이다. 같은 종류로서 출시된 키트루다(PD-1 면역항암항체), 옵디보(PD-1 면역항암항체)의 2020년 글로벌 매출액이 각각 약 16조원, 8조원에 달한다. 

면역항암제가 다른 치료제들 보다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우수한 효력뿐만 아니라 한가지 제품으로 다양한 적응증 치료제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임상으로 그 효력과 안전성이 입증될 경우 글로벌 빅딜l이 수월하게 일어나는 분야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유틸렉스의 EU101은 대장암 동물실험에서 최소용량으로 키트루다 보다 우수한 효력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키트루다와 병용시에 그 시너지 효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며 "이번 중국에서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미국과 한국에서도 상반기내에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틸렉스는 3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조속히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글로벌 기술이전(L/O)을 성사시킬 계획이다.

한편, 유틸렉스는 29일 오전 9시5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12% 내린 4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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