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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춘호 농심 회장 빈소에 재계 인사 발길 이어져

신동빈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조화로 애도 뜻 전해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3.29 17:53:42
[프라임경제] 고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재계와 금융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연합뉴스


첫째 날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으며,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조화로 애도를 표했다.

황각규 전 부회장을 시작으로 범롯데가 조문도 계속됐다. 일본에 체류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조화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신동빈 회장 빈자리를 대신해 롯데그룹 전·현직 인물이 잇따라 조문했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28일에 이어 장례 사흘째인 29일에도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 부회장은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과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 BU장 등 롯데그룹 임원과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빈소에는 방성오 코리아나호텔 대표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도했다. 이어 김남호 DB그룹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같은 날 오후 재계 인사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졌다.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과 구자열 LS그룹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회장 등이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그룹 회장)도 빈소를 방문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인은) 경총 회장단 중 한 분이셔서 그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며 "식품업계의 거인이자 경제계의 거인, 그리고 역사적인 증인이셨다"고 회상했다.

한편, 영면에 든 신 회장은 지난 27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농심은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기 위해 4일 간 농심그룹 회사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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