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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목공예 체험행사

정서 안정과 창의력 향상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03.31 10:56:31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함께하는 목공예 체험을 했다. ⓒ 광양제철소

[프라임경제]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와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9일 광양시에 위치한 주민소통공간 '다가온(ON)'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함께하는 목공예 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은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총 세번에 걸쳐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나무의 촉감과 특성을 알아보고 다용도 수납장, 필통, 선반 등 다양한 목공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이들은 아이들과 함께 작품을 어떻게 만들지 이야기 나누며 창의력을 자극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가족들과 자신에게 선물할 '나만의 작품'을 완성해 성취감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목공예 체험은 나무를 만지고 다듬는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프렌즈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직원 350여명으로 구성돼 관내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합동결혼식,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재능봉사단이다.

봉사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박종균 사원은 "목공예 작품을 함께 만들면서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2019년 포스코1%나눔재단 지정기탁금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 소통 공간 '다가온(ON)'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이번 체험과 같이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들이 수학·음악·미술 등을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재능키움 프로그램 '다(多)같이 키움애(愛)' 사업을 진행하는 등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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