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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日·中, 이러다간 세종대왕도 자기네 왕이라고 할 판"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3.31 14:53:17
[프라임경제] "일본과 중국은 부디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 상대국의 영토와 문화를 위협하고 자극하는 일은 국가 간 기본 예의가 아니다."

이용호 국회의원(무소속)은 31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일본은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과 임나일본부설을 대부분의 역사교과서에 실었고, 중국은 김치·삼계탕·한복·판소리가 자국 문화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수교 국가로서 동북아의 미래를 위해 함께 협력해나가야 할 파트너로서 존중한다면 이제 그만 그런 헛소리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국회는 그저 손 놓고 있지 말고 일·중의 역사왜곡에 보다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며 "오는 3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돼있고 문 대통령이 곧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외교 접촉을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국민의 자존심과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가 걸린 문제로 민족의 얼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힘을 합쳐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30일(현지시각) 고등학교 1학년이 사용할 교과서 296종 검정 심사 결과 모두 통과했다고 공표했다.

이로써 오는 2022년부터 일본 사회 교과서 대부분에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롯한 축소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학계에서도 부정된 임나일본부설 주장 등이 모두 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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