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성K&C(대표 신용탁)는 가평군(군수 김성기)과 자라섬 겨울 얼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자라섬은 1943년 우리나라 최초의 발전 전용 댐인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생긴 섬으로 가평의 대표적인 관광이다. 매년 가을 열리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로 이름을 알린 자라섬은 이외에도 '가평 자라섬 꽃 축제', '캠핑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축제의 섬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성K&C와 가평군은 자라섬 겨울 얼음축제를 공동으로 주최하게 됐으며 자라섬은 사계절 내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사계절 축제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됐다.
신성K&C의 하천 결빙시스템은 냉동기실 열교환기에서 차가워진 냉매가 순환 펌프와 배관을 통해 강에 설치된 구조물에 공급, 강을 얼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1차 결빙은 구조물 사이에서 이뤄지는 데 이때 배관의 사이즈가 결빙의 단단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배관과 배관 사이에 결빙에 얼음이 겹쳐지면 하부 2차 결빙이 시작된다. 결빙에 사용되는 냉매는 영하 25℃에서 견디도록 비중을 맞춰야 한다.
이를 활용하면 얼음 축제장의 안전권고 기준인 25㎝~30㎝에 부합되는 최소 26㎝, 최대 38㎝ 두께의 얼음 확보가 가능하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라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아 안전사고의 문제로 얼음 축제가 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성K&C의 하천결빙시스템은 외부온도와 상관없이 얼음을 얼리고 유지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취소나 축소의 부담 없이 안전한 얼음 축제장을 구현할 수 있다.
신성K&C의 하천결빙시스템은 특히 눈과 얼음이 없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관심을 얻어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열었다. 신성K&C는 여기에 착안해 해외 현지 마케팅을 실시하고 중부 이남의 지자체 및 유관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 대표는 "겨울 축제를 희망하는 지자체와의 협의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해 수출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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