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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식 순천 도의원 후보, A 후보 땅 투기 관련 의혹 제기

"기획부동산업체로 보이는 법인에서 땅을 구입하는 상황들이 확인" 주장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04.01 09:14:28
[프라임경제] 4.7보궐선거 순천 도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주윤식 후보가 A 후보의 땅 투기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주윤식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A 후보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인의 추천으로 구입했다는 토지가 전원주택용으로 쓸 수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토지 지적도를 공개했다.

주 후보는 "이 땅들이 전원주택용으로 구입했다는 토지이나 투기, 투자 논란을 넘어 알박기 의혹까지 제기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투기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토지를 기획부동산업체로 보이는 법인에서 땅을 구입하는 상황들이 확인되고 있는데, 무조건 땅 투기가 아니라고 한것은 공직선거 후보자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인근 지역에 개발 호재나 계획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미 5킬로 인근은 현대제철, 아산국가산업단지, 송산일반산업단지, 송산신도시가 들어서 있는데 이것을 지분쪼개기 투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A 후보의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A 후보의 지역 농협 대출 등이 부부가 14억이나 되는데, 혹시 후보자 재산신고 이전에 거래한 땅 투기가 있을 수 있고, 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다면 해명이 필요하다"며 "선출직 공직자를 하기 위해 선거에 출마한 것은 언론이나 시민들에게 후보자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A 후보는 "땅 한 평 없이 소작농 지으시던 부모님 생각하며, 봉급을 쪼개 한푼 두푼 모아 사게 된 땅"이라고 땅 투기 의혹을 해명했다.

이어 "개발정보 등을 이용해 단기 차익을 취하려고 했다면 그 사이 매매를 해 차익 실현을 하거나 다른 부동산을 구입했을 것"이라며 "해당 토지들은 인근 지역에 개발호재나 계획도 전혀 없었고, 오히려 구입 당시보다 현재 평가액이 더 하락한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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