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펫 시장의 '카카오' 될래요"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

2021-04-01 10:06:03

- 금융·보험·여행·인테리어 '무한 제휴'..."반려동물 시장 토탈플랫폼 목표"

[프라임경제] "저희는 단순히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아닙니다. 스토어 서비스를 저희 고객들에게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여행, 금융 등 모든 상품이 자연스럽게 연계돼 한 자리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죠. 한마디로 '잡탕'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웃음)"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 =김수현 기자


자사를 소개해달라는 말에 전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반려동물 시장은 약 3.5조에 달하는 큰 시장이지만, 약 30%는 동물병원이라는 전문서비스가, 약 40%는 글로벌 대형 사료업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머지 30%의 용품 및 서비스 시장은 수많은 중소 영세 사업자의 난립으로 완전경쟁 시장에 가까운 실정이다. 시장의 규모와 성장 속도에도 불구, 질적인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유다.

전지환 펫웰페어 대표는 이러한 시장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트렌드를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은행 △보험 △여행 △통신 △인테리어 등 이종산업과의 차별적인 제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반려동물 시장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면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서비스, 최초"

▲펫웰페어는 반려동물복지플랫폼을 모토로 △은행 △보험 △여행 △통신 △인테리어 등 이종산업과의 차별적 제휴를 기반으로 한다. ⓒ 펫웰페어


지난 한 해 사업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펫웰페어는 멤버십몰인 펫웰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아 '인카금융서비스'와 보험 서비스를 연계했다.

또 내 반려동물의 사진과 동물등록정보가 담겨 있고, 결제가 가능한 '나만의 펫카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난 3월 열린 케이펫페어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국회의원 7명과 '#책임있는약속' 캠페인과 동물등록, 책임보험 등 회사의 활동과 비전에 대해 공유했다.

현재 펫웰페어는 차별화된 생활플랫폼을 목표로 국내 최초 반려견과 함께하는 프리미엄 여행서비스를 5월말을 타깃으로 준비하고 있다. 모 은행과는 은행 상품과의 연계를 위해 펫고객 전용 신상품을 개발 중이다.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펫웰페어의 빠른 실행력은 '신사업 도사' 전 대표의 엄청난 마당발 덕이다. 전 대표는 서울대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나왔지만 특이하게 기업에서, 그것도 법무업무가 아닌 기획업무로 사회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SK그룹 △AT.Kearney(글로벌전략컨설팅) △BC카드를 거치며 대기업과 각종 공기업, 금융 분야부터 △유통 △통신 △헬스케어 △친환경까지 종류를 불문하고 활약했고 △신사업 발굴 △M&A △투자 △서비스 제휴 등 신규 사업 관련 업무를 쉬지 않고 진행해온 베테랑이다.

전 대표는 "유통, 통신, 병원, 헬스케어,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신사업 발굴 및 신규 서비스 런칭 프로젝트들을 수행했고, 작년까지 BC카드에서 신사업실장, 융합사업실장, 제휴사업실장을 역임했다"며 "그 과정에서 업종을 불문하고 많은 업체들과 관계를 맺게 됐고, 단순히 인적 자산이 아닌 사업적인 측면에서 확실하게 추진해나갈 수 있는 역량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지금껏 해 온 일 자체가 시장의 움직임과 고객을 바라보고, 새로운 사업모델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어서 그런지 예전부터 '내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은 새로운 내 사업을 만들자. 그리고 그 사업은 생태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여야 한다'는 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각종 반려동물 제조, 유통업체들을 만나 영업하며 5000여개의 상품 SKU(Stock Keeping Units)를 확보하고, 전 품목을 인터넷최저가 대비 최소 5% 이하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펫웰페어에서 일정 금액을 구매하면 함께 가입할 수 있는 △펫 보험과 결제카드 △여행 서비스 △인테리어 등의 우대 조건이 늘어나고, 소비자들이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기획하고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펫웰은 반려동물 시장의 '카카오'를 지향한다. 단편적인 펫 용품 및 서비스 구매가 아닌, 반려인들이 자연스럽게 접하는 모든 생활 영역에서 새로운 표준들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전 대표는 "보험, 예·적금, 금융상품, 결제카드, 여행서비스 제휴 등을 추진해 오면서 빠르게 피드백을 반영해 선순환 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아직은 외부에 오픈할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사업의 핵심은 차별적인 데이터에 기반을 둔 생활 플랫폼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플랫폼을 완성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금융 보험 여행 등 원스탑…NO.1 반려동물복지플랫폼 되겠다"

▲펫웰페어가 5월 말 추진 중인 여행서비스. 반려견과 함께하는 프리미엄 여행서비스를 타깃으로 한다. ⓒ 펫웰페어


확고한 신념과 과감한 제휴 역량의 성과는 기존 시장에서 다루지 않았던 이종산업과의 유연한 제휴로 가시화됐다. 대표적인 예가 펫웰페어가 5월 말 추진하는 여행서비스인데,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늘어난 국내 여행 수요를 겨냥한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프리미엄 제주여행'이다. 

△전용기 △렌터카 △숙소 △자동차 극장 △요트 △사진 서비스 등을 반려견과 동반할 수 있게 준비된 상품으로, 스타트업인 펫웰페어가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에는 전 대표의 제휴 역량이 큰 몫을 하고 있다.

펫웰페어는 △온라인 쇼핑 정기구독 서비스 △금융 연계 신상품 출시 △반려인 전용 여행상품 출시 △헬스케어 데이터에 기반을 둔 케어플랫폼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런칭하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고객기반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올 한 해의 가장 큰 목표다.

그는 "펫웰페어는 반려인과 반려동물, 환경이 함께 행복한 No.1 반려동물복지플랫폼을 지향한다. 하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복지'는 도움이 필요한 요부조자들을 위한 협의의 복지 개념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1500만 반려인들이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복지. 그리고 이러한 여유와 행복을 비반려인을 포함한 사회 전체가 누릴 수 있는 그런 새로운 복지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쉼 없이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Copyright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전 1 / 0 다음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