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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산 반송시장에서 박형준 후보 지원유세

 

부산선거취재팀 =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4.01 18:51:2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반송시장에서 빠져나간 후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부산에 있는 반송시장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했다.

안 대표는 이날 반송시장에서 "여기에 온 이유는 단 하나다. 박 후보를 뽑아달라고 부탁하기 위함"이라고 표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유세용 차량으로 이동했다. = 박성현 기자

그는 본인이 부산고에 졸업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어느 누구보다 우리나라의 제2도시인 부산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선거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의혹하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세용 차량 위에서 연설했다. = 박성현 기자

그는 "(오 전 시장이 부산을) 가장 부끄럽게 만들었다"며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후보를) 억지로 꿔서 만들었고, (부산시민이 낸) 지방세로 보선을 치르게 만들었다"며 "(부산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돈을 요구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김상조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을 언급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박성현 기자

그는 부산에 방문한 것에 대한 소감에 관해 "감회가 새롭다"며 "고향 부산에 대한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안 대표는 일부 시장 반응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한 질의에 대해 "요즘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어렵다"며 "물건을 사드리는 것이 아닌 유새 과정에서 불편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챙겨줄 것으로 본다"며 "지금까지 쌓은 경험에서 부산에 대한 고심이 있어 (박 후보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표명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반송시장에서 유세하고 있는 모습. = 박성현 기자

한편 이번 유세 현장에선 취재진을 포함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전시된 상품들이 떨어지는 등 일부 소란이 생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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